천안지역 제일의 피서지인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음식점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찰이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이후 술을 마시는 고객이 크게 줄어 매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
또한 상인들은 집중단속 장소가 외곽도로상 광덕산 계곡입구 길목인데다 대낮은 물론 피서 인파가 귀가하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무작위로 이뤄지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 하고 있다.
광덕산 상인협회 관계자는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많다”며 “단속을 탓 할 순 없지만 서민들의 생업을 위해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관계자는 “경찰청의 집중단속 발표이후 위반건수가 감소하고 음주를 자제하는 쪽으로 시민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실적보다는 사고예방을 위한 계도위주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