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8월 기업경기는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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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8월 기업경기는 싸늘

대전ㆍ충남 제조업 79ㆍ비제조업 66으로 업황전망 하락

  • 승인 2012-07-30 18:26
  • 신문게재 2012-07-31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대전ㆍ충남지역의 8월 기업경기가 어두울 전망이다.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30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 동향 및 8월 전망'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79, 비제조업은 66으로 각각 5p, 4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치가 100인 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7월 96→8월 89)과 중소기업(80→76)은 전월보다 각각 7p, 4p 하락, 수출기업(98→95)과 내수기업(79→74)은 각각 3p, 5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은 상승했으나 화합물, 화학제품 및ㆍ영상ㆍ전기장비 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전망BSI(7월 98→8월 93) 및 생산전망BSI(7월 99→8월 96)는 전월보다 각각 5pㆍ3p 하락, 신규수주전망BSI(97→92)는 전월보다 5p 하락하는 반면, 제품재고수준BSI (106→107)는 1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동률전망BSI(99→95)는 4p 하락하나 생산설비수준전망BIS는 (104→106)는 2p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투자전망BSI(97→100) 및 인력사정전망BSI(92→93)는 전월보다 각각 3p, 1p 상승하나, 채산성전망BSI(89→85)는 4p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전망BSI(79→74)와 채산성전망BSI(83→81)는 전월보다 각각 5p, 2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사정전망BSI(87→85)는 전월보다 2p 하락 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대전ㆍ충남지역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4.2%,+2.5%p), 원자재가격상승(14.2%, -1.91.0%p), 불확실한 경제상황(9.9%,-1.31%p) 및 수출부진(8.7%,-0.1%p) 등을,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17.4%,+5.8%p), 경쟁심화(16.4%,+2.8%p), 원자재가격 상승(11.5%,+1.5%p), 불확실한 경제 상황(11.2%,-4.8%p)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7월 대전ㆍ충남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4.7%, +4.2%p), 불확실한 경제상황(14.5%, +2.2%p), 원자재가격상승(11.2%, -3.7%p) 및 인력난ㆍ인건비상승(8.4%, +1.6%p) 등을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0.7%, +2.4%p), 불확실한 경제상황(18.4%, +4.6%p), 경쟁심화(13.1%, -2.6%p), 인력난ㆍ인건비상승(7.4%, -0.5%p)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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