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청이 제공한 올 상반기 전국의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전국 신설법인은 작년 대비 5678개(17.5%) 늘어난 3만8102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2739개로 가장 많은 신설법인을 확보했고, 경기(6759개)와 부산(1742개), 경남(1411개), 인천(1226개), 경북(1137개)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충청권 신설법인은 3265개로 작년보다 519개(18.9%) 늘었다.
충남이 1105개로 가장 많았고, 충북(820개)과 대전(821개)이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증가율로는 인천이 32.3% 늘어 최고치를 나타냈고, 울산(28%)과 대구(26.4%), 제주(25%), 경기(23.7%)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23.3%로 전국 6위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충남이 16.8%, 충북이 17.1% 증가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4%)과 서비스업(18%), 건설업(8.6%) 등을 중심으로 전 업종에서 증가경향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23.3%)과 50대(23.2%), 60세 이상(22%) 등의 순을 기록했고, 성별로는 여성이 22.7%, 남성이 16.7% 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0억원 초과(32.7%)와 5000만원 이하(21%) 등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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