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경남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손에 장미를 들고 선거인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박근혜, 임태희, 김문수, 김태호 후보.[연합뉴스 제공] |
각 후보들은 영남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으며, 야권의 후보를 이길수 있는 적임자라며 정책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비박계 후보들의 공세에 맞서는 한편 그동안 제시해 왔던 복지 공약과 경제 민주화 정책 등을 제시했으며, 비박계 후보들은 '안철수 바람'으로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박 후보와 각을 세우는 등 지지층 확보에 주력했다.
김태호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에 빨간불이 켜졌고, 안철수의 책 한권으로 대세론이 흔들렸고, TV출연 한번으로 대세론이 뒤집어졌다”며 “우리의 대세론이 얼마나 허망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후보는 “저 박근혜, 경남에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서, 경남 경제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실히 키우겠다”고 주장했다.
임태희 후보는 “대한민국 주력산업들이 다 이곳 경남지역에 있다”며 “세계 경제위기가 다시 온다. 이번 경제위기는 지난번보다 더 혹독하고 길어질 수 있어 임태희는 선진국가들과 국익전쟁을 해온 사람으로 경제위기 막아낼 자신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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