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교육청 채용방식 대대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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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교육청 채용방식 대대적 전환

내년부터 시험과목ㆍ날짜 등 변경 면접 강화… 시도별 난이도 통일

  • 승인 2012-07-30 17:50
  • 신문게재 2012-07-31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13년부터 대전ㆍ충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방법이 대대적으로 바뀐다.

대전ㆍ충남교육청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과목과 시험일자, 응시수수료 변경과 한층 강화된 면접시험 등 변경되는 채용방법에 대해 예고했다. 우선, 고교 출신 수험생들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9급 공채 시험과목에 고교 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 고졸 수험생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정직의 경우 1차 과목은 종전대로 국어, 영어, 한국사와 같고, 2차 과목은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하는 등 직렬별로 시험과목을 변경했다.

과목 변경에 따른 충분한 시험 준비를 위해 내년에는 하반기(8월께)에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면접의 경우, 블라인드 면접으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하는 것은 올해와 같지만, 내년에는 집단면접을 강화하고 토의형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또 17개 시ㆍ도 교육청이 시험문제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해 신규채용 시험문제를 공동출제한다. 이는 시ㆍ도별로 달랐던 시험 난이도를 통일해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고 이중합격으로 인한 우수인력 이탈을 막기 위함이다.

응시수수료도 9급의 경우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인하하고, 저소득층은 응시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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