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총 12회기에 걸쳐 강복인 한예술치료교육연수소 부소장을 초빙해 저소득 한부모가정 6가정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자녀간의 의사 소통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10~12회기에서는 지난 9회기까지 습득한 의사소통훈련 내용을 바탕으로 어머니와 자녀와 함께 미래의 가족 이미지와 가족 서약서를 작성해보고 부모자녀간 올바른 의사소통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희진(41, 가명)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미술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면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가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유미 관장은 “한부모가정 역량 강화 지원사업 '맘모아 사랑모아'는 3월부터 10월까지 집단상담 12회기와 가족여름캠프, 자조모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오늘 집단상담이 종결됨에 따라 8월에는 가족여름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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