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최근 이들 수업과 관련한 교사와 직원 강사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2학기에 보다나은 수업 진행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이 강사진을 구성해 진행한 프로그램은 야학, 공학교실이다. 야학은 별도로 과외를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현대제철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수업을 하고 있다. 물론 무료다. 상반기에는 송산중학교와 예수촌ㆍ송악 지역아동센터 등 3곳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와 수학 중국어 등 19명의 직원 강사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매주 개인시간을 할애했다.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주니어공학교실 1학기 수업도 마무리했다.
공학교실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근 6개 초등학교 4~6학년 381명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1학기에는 '비행기 날개의 비밀', '누드 헤드폰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대초교 김대현(6년) 어린이는 “올해 처음 과학수업을 받았는데요. 아저씨들이 쉽게 설명해주고 직접 만들어보니까 이해도 잘됐어요”라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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