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용 군수 |
이 군수는 음성군 생극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싼 업체선정기준과 시공능력평가 등 의혹의 눈길에 대해 해명을 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47만9882㎡ 규모의 생극산단(국비 129억원ㆍ민자 451억원 등 총 580억원 투입)은 순수민영개발사업으로 음성군은 건설시공사에 대해 전혀 관여한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생극산단은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금융기관, 음성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SPC방식(특수목적법인 설립)으로 생극지역업체인 대덕건설에 대한 선정은 생극산단추진위원회와 생극산단(주)법인이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극산단조성 420억원 채무보증 역시 사업준공 뒤 3년이내 미분양용지가 발생하면 이에 대해 음성군에서 매입키로 한 매입확약으로 생극산단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충주·괴산·진천 등 11개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방식으로 충분한 법적검토와 법률자문, 음성군의회의 심의와 동의를 거쳐 매입약정이 체결된 것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특히 “음성읍 읍내리와 용산리 일원에 추진돼 온 용산산업단지(44만7180㎡, 국비 343억원·민자448억원 등 791억원)도 지난해 11월9일 (주)준코이티엠과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이행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음성군 공영개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공약했다.
이 군수는 “(주)준코이티엠과 이행사항으로 2년이내(2013년11월8일)까지 토지보상 50%이상과 착공을 협의했고, 이행을 하지 못할 경우 협약해지와 위약금 10억원을 납부키로 이행보증증권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용산산단은 2008년 서희건설과 투자협정을 체결해 주친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중도포기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충북개발공사도 같은 이유로 추진을 포기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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