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은 소회의실에서 정구복 영동군수 주재 2013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국·도비 확보상황과 중앙부처 미반영 주요사업에 대한 분석과 향후 확보대책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군의 올해 국·도비 예산확보 목표액은 900억원으로 기획재정부 1차 심의가 끝난 현재까지 911억원정도 확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괘방령 관광명소화사업과 국악명인촌 조성사업은 부지매입 후 다시 예산을 신청하기로 했으며, 특화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영동 와인토피아타워 건립사업으로 변경해 와인터널사업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는 복안이다.
정 군수는 실과소장으로부터 정부예산 확보상황 보고를 받은 후 “문제사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이 신청한 2013년도 정부예산(안)은 지난해보다 262억원(23.7%)이 늘어난 1367억원으로, 현재 중앙부처를 거쳐 기획재정부 1차 심의를 마치고, 다음달 계획된 2차(문제사업) 심의 후 오는 10월 2일까지 국회로 제출 된다.
군은 정부차원에서 공감할 수 있는 타당성과 설득논리를 개발해 적극 대응함은 물론, 향후 예산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 미반영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영동출신 중앙공무원 등을 방문해 현안사업설명 등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동=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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