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추관리 주의보

폭염에 병충해 등 급속 증가 농기센터 배수관리 등 당부

여름철 고온기가 계속됨에 따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정식 후 계속된 가뭄 및 고온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총채벌레ㆍ진딧물에 인한 바이러스 피해와 함께 양분 흡수력이 떨어져 석회결핍증상이 많이 발생됐다. 또한 꽃가루 수정이 안돼 열매가 매달리지 않는 생리장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품질과 수확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역병, 탄저병, 총채벌레, 담배나방 발생과 바이러스와 석회결핍증상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배수관리를 철저히 할것과 전염원인 과실과 병든 포기는 신속히 제거할 것을 당부했으며 줄기 하단까지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예방위주의 방제를 권고했다.

청양=이봉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