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도 선생 순국유허비. |
1842년 경북 봉화 출신의 이 선생은 1866년 과거에 장원급제한 후 사간원 사간과 통정대부로 공조참의까지 지냈다.
이 선생은 1884년 12월의 갑신정변을 계기로 관직을 떠나 봉화에서 백동서당을 짓고 후학양성에 몰두했으며 명성황후시해사건과 단발령을 계기로 의병활동을 시작했다.
일제가 1905년 11월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권을 빼앗자 이 선생은 상소로써 조약 늑결에 협력한 을사5적의 처벌을 주장했다. 이 선생은 일제 침탈 후 1910년 9월 단식을 벌인 지 24일 만에 순국했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이만도 선생의 후손인 이 부(고손)선생과 이동일 광복회 안동지회장 등 안동지역의 주요인사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 선생 관련 실물자료 3점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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