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목동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대전 재개발 1번지로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과 명문 교육환경이 갖춰진 주거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
5341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중구 목동에는 을지의과대학과 선병원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북쪽으로 중촌동과 접해 있으며 동쪽으로 은행동, 선화동이 가깝다. 남서쪽은 용두동과 접해 있다.
교육기관과 종합병원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다.
대단위 아파트 조성에 따른 중산층 인구 증가로 민원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대형 아파트와 노후주택 밀집지역 공존해 다양한 주민이 구성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건설된 목동 올리브힐 아파트와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목동 더? 아파트로 저소득층보다는 중산계층이 몰려드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목동 더? 아파트는 대전의 재개발 1번지로 불렸던 목동 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추진된 점에서 대전지역 재개발의 상징이기도 하다.
주택건설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현재는 대전지역 내에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목동 더? 아파트의 성공으로 지역민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여기에 목동지역은 대전 전통의 명문학군이 근처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수도권 명문대 진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성고를 비롯해 충남여중ㆍ고, 목동초 등 전통 명문학군이 주변 아파트 단지를 돋보이게 한다.
목동지역의 상권 역시 소규모 동네상가지역 가운데에서 활발하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
이 지역의 상권은 목동네거리에서부터 대전선병원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서비스업 상가를 비롯해 배달음식점, 안경점, 의복점 등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동서로가 목동 측면을 지날 뿐만 아니라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영향으로 소비층의 이동이 잦은 지역이기도 하다. 동서네거리, 목동네거리에서 대전IC 까지의 동서로를 통한 거주민의 소통이 쉬울 뿐 아니라 타지역에서의 소비계층의 유입이 쉽다는 점에서 상점의 권리금도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
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신규 개발 아파트와 기존의 아파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 간의 계층도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종합병원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주민들에게는 편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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