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은 공주생명과학고 오서택, 천안제일고 김완상ㆍ배수병ㆍ홍주영, 청양고 명하림 등 5명이다.
지난 6월 농업계고 대표로 선발된 이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글로벌 에티켓, 글로벌현장학습 내용 등을 익혔다.
학생들은 미국에 머무는 1주는 LA지역에서 미국 서부 지역의 사막 위에 펼쳐진 오렌지 농장과 축산농장을 직접 보고 미국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배운다.
미국 내에서 농산물이 유통되는 과정은 충남도청 LA 통상사무소가 주도해 농업유통의 현장에서 미국 농산물유통 전반에 대한 현장학습을 한다.
2~9주는 뉴욕한인청과협회와 관련업계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중남미 지역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유통되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인 뉴욕청과물시장에서 상인들과 직접 부딪치며 경매과정과 유통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우리나라에서 수출할 수 있는 농산물 품목과 경쟁력 있는 작목이 무엇인지를 배우기 위함이다.
또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ASA 칼리지에서 4주간 어학연수도 병행한다.
뉴욕에서 홈스테이하며 주말에는 미국 동부지역의 문화 탐방을 통해 글로벌 예절과 서양 문화에 대해 배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업선진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미래 농업기술인으로서 마인드를 가지고 돌아오면, 향후 우리 농산물을 미주시장으로 수출해 우리 농업을 살리는 시대가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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