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브리즈번시의 사우스뱅크에서 진행된 대전조형물제막식에 김진수 총영사, 김진성 자매도시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그라함 퀵 브리즈번 시장,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했다. |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대전시와 브리즈번 양도시는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시책으로 많은 교류를 펼쳐왔다”며 “오늘 이렇게 10주년을 맞아 조형물 제막식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라함 ? 브리즈번시장은 “염홍철 시장을 비롯해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전과의 자매도시 결연 후 이곳에서도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 도시가 더욱 노력해 나가자”며 자매도시 교류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염 시장은 그라함 퀵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경제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시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전국제푸드&와인축제'에 공식 초청했다. 그라함 퀵 시장은 10월말 기업인을 포함한 20여명 정도의 브리즈번 시 대표단을 이끌고 대전을 방문해 브리즈번 상징조형물 제막행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조형물 제막행사는 지난해 7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아ㆍ태도시정상회의(APCS) 참석 때 브라함 퀵 시장을 만나 1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설치와 대전 특성화고 학생들의 호주 취업을 위한 연수 과정 운영 등에 대한 협의에 따른 것이다. 염 시장은 상징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오후 1시 브리즈번 시청 광장에서 열린 브리즈번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브리즈번 한인들을 격려했다.
남성우 브리즈번 한인회장은 브리즈번 한인의 날 행사에 한국의 전통춤 공연을 볼 기회를 마련해준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30일 오전 브리즈번시 PWC사에서 경제계 인사 및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대전비즈니스포럼'에 참석 후 오후에는 브리즈번 시와 자매결연 10주년 업무협약, 대전특성화고 호주취업 진출위한 인턴십 사업 업무협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호주 브리즈번시=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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