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달청이 제공한 전국의 입찰현황을 보면,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와 지역경제 기여도를 의미하는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율은 전국 평균 48% 선으로 확인됐다.
전체 6조8786억원 중 3조3069억원이 지역 업체 몫으로 돌아갔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99.8%로 가장 높았고, 강원(99.5%)과 대구(93.1%), 전북(75.6%), 충북(65.2%), 충남(64%) 등이 다음 차례에 나란히 올랐다.
부산, 인천, 전남, 경북, 경남, 제주도는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30일부터 8월3일까지 조달청이 집계한 전국의 입찰예정 공사 금액은 93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중은 64.5%다.
인천이 321억원, 울산이 2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에서는 충북이 50억원, 대전이 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충남의 입찰예정 공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입찰금액으로 보면, 16개 시도 합계 6조8786억(1702건)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9017억원(13.1%)이 가장 많았고, 경기도(8425억원)와 경북(7572억원), 전북(6806억원), 충남(6800억원), 전남(6196억원)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4029억원, 충북이 1485억원으로 나타났고, 대전은 610억원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주공종 면허별로 분류하면, 토목공사(54.1%)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건축공사(33.9%)와 산업환경(4%), 전문공사(2.6%), 전기공사(2.1%), 조경공사(1.4%)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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