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모 네티즌은 '공무원의 인사 불만에 대하여', '김 국장님만 보세요'라는 제하의 글에서 일반인으로는 알수없는 갖가지 세부적인 정보를 열거하며, 서산시의 인사를 옹호하며, K 국장을 비판하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또 김모 네티즌은 지난 28일 '또다른 김씨가 제기한 의혹의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30여 년 동안 근무해온 행정안전부 직원분들만 해도 1000여명”, “10여 년 동안 인사를 보면서 쌓아온 각 중앙부처의 인맥들”, “경제조직과장을 하면서 새긴 경제부처의 인맥”, “상훈과장을 하면서 새긴 인맥” 등을 거론하며 현시장을 경력을 치켜세우며 가세했다.
기자 지망생이라며 글을 올린 이 네티즌은 전날에는 “요즘, 모 신문에서 서산시장과 관련된 기사를 연일 써대는 것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이런 기자들의 행위가 과거 사이비 기자들이 써 먹던 청탁을 들어주면 없는 것으로 하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이런 저런 비방 기사로 도배해 대는 사례가 아니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일부 지역신문, 네티즌들은 일제히 이들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K 네티즌은 최근 '서산시청 인사를 찬양하는 듯한 이모님은 누구세요'라는 글을 통해 이 시장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면서 “게시판엔 누가 어디에서 올렸든지 간에 시장과 전혀 교감도 없이 올려진 글인가?” 등 3개항의 질문을 게시판에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산 풀뿌리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시장의 독단성과 보은, 보복인사에 대한 의혹이 있다”며 “이번 인사조치와 관련하여 언론과 시민사회 및 공직사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절차를 통해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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