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초 '아기 한자왕' 등극

원남초등학교(교장 고병일) 1학년 12명 전원이 국가 공인 한자 능력 8급에 합격, '아기 한자왕'에 등극했다.

지난 26일 국가 공인 한자 능력 8급에 합격한 이들은 입학한지 3개월 만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원남초등학교는 3년 전부터 아침공부 시간과 돌봄시간에 틈틈이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을 하게 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한자와 친해지고, 재미나게 터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6월 6일 실시한 한능원 주관 한자능력 인증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1학년 전원이 8급에 합격함으로써 공인 4급 3명, 5급 13명, 6급 8명 등을 포함, 전교생 62명 모두가 8급 이상의 공인 인증을 받게 되었다.

특히, 1학년 전원이 1학기 내 공인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음성=최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