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지친 피부, 물을 주자

자외선에 지친 피부, 물을 주자

장시간 햇빛 노출시 '사후관리' 필수 냉찜질로 진정 후 수분ㆍ미백 제품을

  • 승인 2012-07-29 13:29
  • 신문게재 2012-07-30 13면
[주목받는 패션가 '핫 트렌드'] 휴가철 피부 관리법

▲ 설화수 백삼젤과 소선보크림, 수율크림.
▲ 설화수 백삼젤과 소선보크림, 수율크림.
휴양지에서 지치고 고갈된 피부는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여름철 휴양지 날씨 만큼 변덕스러운 것도 없다. 밖에서는 뜨거운 자외선과 열기, 안에서는 냉방으로 피부는 녹초가 된다.

노화를 촉진하는 태양광에 급격히 노출된 피부는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다. 자칫 무르익은 휴가 분위기로 피부관리에 소홀했다면 휴가 직후 집중적인 애프터 케어로 피부를 달래주자.

▲열기로 지친 피부 차가운 찜질이 우선

바캉스 애프터케어가 중요한 이유는 단 한가지. 산과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이면 평소보다 자외선 노출 시간이 배로 늘어난다. 즉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과 적외선 노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노화 촉진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 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정진호 교수 외)은 피부가 열을 받으면 늙는다는 새로운 피부노화 개념을 발표했다.

햇볕에는 자외선 양의 12배에 이르는 적외선이 포함돼 있으며, 피부에 흡수되면 열로 바뀌는 적외선은 자외선이 도달하지 않는 진피 아래층까지 깊숙이 침투,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키고 주름 생성의 주범이 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자외선은 물론 피부의 온도를 올리는 적외선까지 차단하며, 홍조를 일으키고 모공을 넓히는 열을 차단하고, 주름개선 기능성으로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또 열기로 지친 피부를 다독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각질관리, 집중 수분공급, 진정관리가 필수다.

▲일광욕 후 수분관리에 신경 쓰자

사람에 따라 피부가 붉어지면서 화끈거리고, 짧은 시간 안에 기미, 잡티 등이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일광욕 후 잡티가 생긴 뒤에는 보습과 미백효과가 좋은 기초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필수다.

우선 뜨겁게 익은 피부를 차가운 물속에 풍덩 담그는 것이 좋다.

자극이 된 부위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인데, 가능한 찬물로 샤워를 하고, 찬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5분 정도 넣어두어 차갑게 한 뒤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수분을 피부 속 깊숙히 공급하고 피부 사이사이를 촘촘히 매꿔 피부속부터 촘촘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어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과 팔, 다리 등 화끈거리는 부위를 지긋이 눌러주면서 열기를 뺀 후 수분이 많은 미백스킨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화장솜으로 팩을 해준다. 미백 로션, 에센스 등 미백효과에 집중적인 효과를 주는 제품을 이용한다.

피부에 오이를 갈아서 차갑게 한 뒤 찜질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문수 갤러리아 타임월드 홍보과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