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출범한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시행에 따라 27일자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 이사장 이재구)으로 지위가 바뀌게 됐다.▶관련기사 23면
새롭게 출범하는 진흥재단은 혁신주체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통한 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국가성장 동인을 견인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혁신클러스터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연구성과 사업화 촉진 ▲벤처생태계 선순환체계 구축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특구 간 연계강화 ▲비즈니스 지향적 인프라 구축 등 5대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광주ㆍ대구의 추가특구 지정으로 대덕특구를 포함 3개 특구를 관할하고 있는 진흥재단은 기획과 총괄조정기능ㆍ특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기획관리본부와 전략사업본부, 3개 특구에 본부를 두는 5본부 체제로 개편된다.
이재구 이사장은 “27일 진흥재단 출범을 계기로 국가혁신시스템(NIS)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대덕특구를 비롯해 광주ㆍ대구특구 산학연 구성원들의 네트워킹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통해 혁신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흥재단 출범 행사는 27일 오전 대덕ㆍ광주ㆍ대구특구 내 출연(연) 원장과 대학총장,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재단에서 열린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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