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대전 국제푸드 와인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이 26일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
'2012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의 밑그림이 나왔다.
추진단은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와인페스티벌의 추진방향과 내용을 제시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일대에서 14억5000만원(후원협찬 3억5000여만원 포함)을 투입해 관람객 20만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날 추진단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30개국, 50여개 와인단체를 유치해 '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세계의 와인과 음식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ㆍ체험 행사와 와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공연이 있는 ▲공연ㆍ예술행사, 소믈리에 페스티벌 등 ▲경기ㆍ학술행사, 대전의 맛과 멋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와인전과 전통주 전시체험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의 궁합을 엿볼 수 있는 마리아주 전시, 명품와인과 와인으로 그림을 그린 와인 아트전 등이 열린다. 이밖에 와인과 어울리는 재즈밴드 공연과 세미클래식 연주 등 각종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블라인드 테스팅과 국내외 와인경매 등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전 산내의 포도를 활용해 나만의 와인을 만들어보고, 전통주 빚기 체험, 와인라벨 만들기, 와인 코르크 공작, 와인 마사지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무엇보다 전문 소믈리에들의 축제인 각분야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와인과 건강에 대한 학술발표와 강연 등 의미있는 학술 대회도 열린다.
추진단은 와인을 전시하는 부스 80개를 비롯해 전통주와 음식 등 모두 200개의 전시부스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전의 대표 명품축제로 만들겠다”며 “공연과 음식, 주류가 함께하는 젊은 파티형 웰빙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배우 감우성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감 씨는 '감우성의 아주 소박한 와인수첩'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행사 기간중 와인과 북 콘서트도 열어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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