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김명연, 김진태, 박대출, 신의진, 윤영석, 함진규 의원 등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축은행 사건은 서민들을 피눈물 흘리게 했다”며 “박 원내대표는 당당하다면 즉시 검찰에 출두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법 위에 군림하는 박 원내대표는 방탄 민주당의 특권 원내대표가 아닐 수가 없다”면서 “박 원내대표는 표적 공작수사라고 하면서 '생명을 걸겠다, 할복하겠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계속 검찰 소환에 대해서 불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3차 소환까지 무시,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법 위에 군림하는 박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9대 국회가 한목소리 내고 있는 정치쇄신의 걸림돌이 되지 말라”며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민생 현안은 내팽개치고 '박지원 일병 구하기', '방탄국회'를 준비하고 있고 국민 기망행위를 당장 그만두고 국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외쳤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