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포도 국내 첫 뉴질랜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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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포도 국내 첫 뉴질랜드 행

캠벨포도 88상자 첫 수출… 김영만 군수 등 개척단 파견

  • 승인 2012-07-26 15:01
  • 신문게재 2012-07-27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옥천군 시설포도가 27일 대한민국 최초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오른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로 20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뉴질랜드를 선택, 개척 길에 올랐다.<사진>

곽찬주 포도연합회장과 청산포도작목반(대표 김완수)이 함께 뉴질랜드 수출을 추진해 4㎏짜리 캠벨포도 88상자를 꾸려 뉴질랜드로 처음으로 수출 된다.

한편 옥천군은 뉴질랜드 첫 수출에 발맞추어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수출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국외시장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처녀 수출을 발판으로 옥천군은 지속적으로 옥천포도를 수출 할 수 있도록 현지조사 및 사전점검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를 단장으로 군의회, NH농협은행옥천군지부, 포도연합회, 포도재배농가 등 6명으로 구성해 뉴질랜드 시장 개척에 나선다.

개척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석해 오뚜기, 종가집과 함께 입점한 옥천포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클랜드 푸드쇼는 17년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뉴질랜드 최대의 푸드쇼로 전 세계 농·식품이 모이는 곳으로 옥천포도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좋은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찬주 회장은 “FTA타결과 원자재 물가상승 등 농업경영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도전적인 농산물 판로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포도작목반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수출 의지를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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