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채소류 오르락 비수기 공산품 내리락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장마에 채소류 오르락 비수기 공산품 내리락

7월 생활물가동향… 개인서비스 요금은 대부분 유지

  • 승인 2012-07-25 18:21
  • 신문게재 2012-07-26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7월 생활물가는 공산품목이 소폭 하락한 반면,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일부 채소가격이 등락세를 보였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25일 대전주부교실이 생활필수품 54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20개 품목을 대전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슈퍼, 전통시장 등 29곳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생활필수품이 작년 동월대비 53개 품목 중 24개 품목에서 가격이 인상됐고, 29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대파로 53.2% 인상됐으며 양파 19.4%, 콜라 14.7%, 고추장 14.4%, 주방세제 13.7%, 무 1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추와 애호박은 작년 동기대비 53.4% 내렸으며, 청양고추 44.6%, 오이 35.9%, 돼지고기(불고기) 32.2%, 고등어 20.1% 등으로 가격이 인하됐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54개 품목 중 19개 품목이 올랐고, 33개 품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금치가 80.2% 인상률을 기록했고, 배추 33.3%, 상추 30.6%, 오이 26.3%가 각각 올랐다. 수박은 23.0% 하락했고, 참외 16.7%, 청양고추 13.8%, 대파 8.5% 등이 각각 내렸다.

개인서비스 요금은 작년 동월대비 20개 품목 중 11개 품목에서 가격 인상을 나타냈다. 갈비탕이 6.8%, 김치찌개 4.1%, 된장찌개 3.7%, 목욕료 2.9% 등이 각각 인상됐다. 반면, 노래방 이용료는 2.9%, 휘발유 2.7%, 경우 1.8% 등이 각각 내렸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20개 품목 중 17개 품목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고, 휘발류, 경유 LPG 등 3개 품목은 가격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주부교실 이향원 소비자국장은 “일부 채소가격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공산품은 일부 업체의 가격 세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