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대안제시 방송 노력”

  • 사람들
  • 뉴스

“지역현안 대안제시 방송 노력”

재정 건전화·직원 역량 극대화 등 화합키로

  • 승인 2012-07-25 18:13
  • 신문게재 2012-07-26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복수 대전 CBS 본부장

▲ 정복수 대전 CBS 본부장
▲ 정복수 대전 CBS 본부장
“오늘 저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 속에 대전CBS를 이끌어 갈 중차대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열심히 기도하며 일하겠습니다. 특히 CBS는 언론과 선교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대전충남지역 교계를 섬기는데 모든 방송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대전 CBS 제10대 정복수<사진> 본부장(상무)이 25일 오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신임 본부장은 “지역 방송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하고 알찬 사업을 추진하고, 프로페셔널한 방송, 지역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방송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CBS 기독교방송은 한국교회가 이 땅에 최초로 세운 민영방송”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시대의 양심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고 선교 및 언론기관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해왔다”고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나빠져 내수 경기가 침체되고 수출이 둔화됨에 따라 광고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며 “CBS도 경영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 잘 적응해 '대전, 충남지역 복음화와 성시화'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 나라 확장과 이단 세력 척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성도님들과 청취자분들께서 기도와 힘을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잠재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리더로서 모든 직원들이 내 가족처럼 서로 신뢰하고 격려하면서 자발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희 CBS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도로 후원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전북 진안 출생인 정복수 본부장은 광운대 정보통신공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85년 CBS 이리방송에 입사, CBS TV 본부 기술부장겸 기술국 기술관리부장, DMB 추진팀장, 지상파 TV 사업추진본부 방송인프라팀, 기획조정실장, 제주방송본부장, 미디어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