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복수 대전 CBS 본부장 |
대전 CBS 제10대 정복수<사진> 본부장(상무)이 25일 오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신임 본부장은 “지역 방송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하고 알찬 사업을 추진하고, 프로페셔널한 방송, 지역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방송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CBS 기독교방송은 한국교회가 이 땅에 최초로 세운 민영방송”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시대의 양심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고 선교 및 언론기관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해왔다”고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나빠져 내수 경기가 침체되고 수출이 둔화됨에 따라 광고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며 “CBS도 경영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 잘 적응해 '대전, 충남지역 복음화와 성시화'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 나라 확장과 이단 세력 척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성도님들과 청취자분들께서 기도와 힘을 모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잠재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리더로서 모든 직원들이 내 가족처럼 서로 신뢰하고 격려하면서 자발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희 CBS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도로 후원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 전북 진안 출생인 정복수 본부장은 광운대 정보통신공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85년 CBS 이리방송에 입사, CBS TV 본부 기술부장겸 기술국 기술관리부장, DMB 추진팀장, 지상파 TV 사업추진본부 방송인프라팀, 기획조정실장, 제주방송본부장, 미디어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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