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또 특위 위원으로 권성동, 주호영, 이철우, 강석호, 박민식, 이완영, 김도읍 의원을 선임했다. 이와관련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조특위 위원을 확정해 앞으로 민주통합당과 특위 진행에 관해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불법사찰 국정조사특위가 여야 간 조사범위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면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현 정부로 범위를 제한했지만 새누리당은 김대중ㆍ노무현 정부도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중이다.
또 새누리당은 불법사찰 국조특위 진행 조건으로 통합진보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 청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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