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일본과 16년째 우정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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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일본과 16년째 우정 '돈독'

자매도시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학생방문·문화교류 활발

  • 승인 2012-07-25 15:04
  • 신문게재 2012-07-26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지난해 고노헤마치 중학생들이 정지용 시인 생가를 방문해 사진을 찍고있는 모습.
▲ 지난해 고노헤마치 중학생들이 정지용 시인 생가를 방문해 사진을 찍고있는 모습.
옥천군과 자매도시인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가 문화교류, 학생방문 등 16년째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단장 야나기마치 야슈히코(柳町 靖彦)를 비롯한 인솔자, 중학생 20여명 등 총27명으로 구성된 고노헤마치(五戶町)의 방문단이 25~29일 옥천군을 방문한다. 군(郡)과 정(町)은 양국의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1997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일본 중학생들은 26일 옥천군청과 의회를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그리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관람한다.

오후2시부터는 옥천체육센터에서 양국학생들의 교류시간으로 옥천지역 중학생 30명과 함께 서로의 학교 소개와 보컬(옥천중), 금관앙상블(옥천여중), 라인댄스(옥천여중), 사물놀이 연주(청산중)를 감상하고 스포츠스캐팅 등 화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다.

27일에는 한국전통문화체험으로 향수30리 시문학아트벨트인 멋진신세계(안내면 장계리)에서 우리나라 전통 떡 만들기 체험과 역대 대통령의 전용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측은 1997년 자매결연한 옥천지역 중학교와 고노헤마치 중학생 간 교류사업을 펴기로 한 뒤 매년 번갈아 상대방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옥천에서 191여명과 고노헤마치에서 158여명 등 350여명의 학생을 교환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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