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해대책 유공 공무원 대통령 표창자를 선정하면서 가뭄 피해가 극심했던 서산시와 태안군에 후보자 추천을 받아 심사해 최종 발표를 했다.
이 관계자는 “충남에서 가장 가뭄이 심했던 서산시와 태안군 두 지역에 후보자 추천 공문을 보내, 추천자들을 도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서산시에서 추천한 공무원보다 태안군에서 추천한 공무원이 더 이 상과 부합된 것으로 판단, 선정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산시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상 후보자 추천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마찰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최종 선정에 영향을 끼쳤거나, 후보자 선정에 적합성을 제대로 파악치 않고, 추천함으로써 타지역 추천자에게 밀린 것 아니냐며, 정작 상을 못타고 논란만 야기된 것에 대한 사기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산시 공적심사위원회는 한해대책 유공 공무원 표창 후보자를 선정하면서 서면 심사를 거쳐 주무부서인 A과장을 선정했으나 최종 결재과정에서 농업관련 사업소인 B소장으로 대상자가 교체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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