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은 이달 초순까지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평균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져 극심한 용수난을 겪어 왔다. 이에따라 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9201㏊에 이르는 관내 농경지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금강물을 이용하는 양수장, 하천 보, 간이양수장을 최대한 활용해 계획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원 한해 대책사업비 2억원을 투입, 서부저수지 퇴적 토사에 대한 준설에 나서 수해예방과 저수율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완료 예정인 준설사업이 마무리되면 저수량이 2만t 이상 늘어나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수혜면적 1627㏊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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