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동해안개발지구(ECERDC) 대표단이 지난 20일 충남테크노파크 특화센터인 자동차센터를 방문해 기업지원시설과 입주업체를 견학하고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
25일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회장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원장)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를 통해 이슬람권의 유통망 개척을 위한 현지 정보 제공을 말레이시아 동해안개발지구(ECERDC)와 합의했다.
ECERDC는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회원업체들에 유통망과 기업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ECERDC는 지난 20일 방한해 현지답사 및 시장조사 등을 벌였으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국내 중소ㆍ벤처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이슬람 마케팅 교두보로 각광받고 있는데 특히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인증하는 할랄(HALAL)마크는 전세계 이슬람권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면서 전략적 타깃 시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장 회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내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이슬람 시장 진출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이슬람 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회원사로 2006년 출범해 지역혁신사업간 협력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중소 벤처들의 이슬람권 진출을 돕기위해 2차에 걸쳐 할랄인증 세미나를 개최했었다.
천안=맹창호ㆍ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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