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인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발전과 더불어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식들을 위해 희생해온 어미니들과 디지털 세대로 통하는 젊은 엄마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면서 가족간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여성문화제의 성공은 기획, 사전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 짜임새 있는 구성이 뒷받침 됐다.
전인숙 여성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직접 기관단체를 돌며 호소력 있는 홍보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전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힘을 실었다. 특히 전문이벤트업체의 개입 없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진행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행사를 소화한 점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여성발전 유공 등에 대한 표창이 주어졌으며 주제강연으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가 나와 '웃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특별공연은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로 유명한 소릿광대 김명자씨의 1인 마당극 공연이 펼쳐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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