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미국인 크리스 고라이트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것은 사실이고 나는 옳지 못했다”며 “내가 당신들의 마음과 감정을 가지고 논 것에 대해서 정말로 죄송하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심성 없이 여러 여자들과 데이트를 했다. 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나를 염려하고, 자백하길 원했던 사람들. 바로 여기 있다. 내가 부정을 저질렀고, 바람둥이였다. 나를 용서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공인으로서 좀 더 지혜롭고 알았어야 했다”고 사과했다.
크리스의 글은 기존 입장과 전혀 달라 눈길을 끈다. 크리스는 지난해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얻은 인기를 이용해 여성 팬들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한국인인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자 '인종차별이다. 왜 나를 괴롭히고 오명을 안기는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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