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2루에서 투런포를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P/뉴시스 제공] |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 연패를 끊는 짜릿한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할9푼3리에서 2할9푼6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이틀 만의 홈런포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3회말 2사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토미 헌터의 2구째(89마일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결승 홈런이었다.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안타를 추가했다. 2-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헌터의 2구째(94마일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제이슨 킵니스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결승 2점 홈런과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볼티모어를 3-1로 꺾었다. 4연패를 끊은 클리블랜드는 48승4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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