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구민 위원회(위원장 김정일)'를 비롯해 지역 참여단, 학습마을 추진위원, 주민들이 참여했다.<사진>
예산학교 개강에 이어 8월에는 동별 지역회의에서 건의된 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10월에 예산 분과위원회 토론, 11월에 예산협의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대덕구의 주민참여예산제는 2005년 중부권 최초로 시작해 30여개의 지자체에서 제도를 견학한 바 있다.
정용기 구청장은 “2005년부터 중부권 최초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예산결정과정의 참여를 돕고 있다”며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과정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참여자치의 성공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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