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24일 대덕구청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주거안정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24일 대덕구청(구청장 정용기)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주거안정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KBS 사랑의 리퀘스트' 주거안정자금 440여만원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집이 없어 6명의 가족이 흩어져 생활하던 중 주택공사에 신청한 매입임대주택 입주권을 2년간 기다린끝에 얻었으나 입주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다 사랑의 리퀘스트 도움으로 입주금을 지원받아 가족이 함께 모여 살게 됐다.
대상자 김장우(가명·41)씨는 “방 한칸 변변하지 못해 자녀 4남매가 모두 흩어져 살아 마음이 아팠었는데 입주금 지원으로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밤새 설레어 잠을 잘 수 없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열심히 생활해 도움받은 만큼 꼭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미 관장은 김씨에게“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니 항상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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