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덕대에 따르면 정밀기계공학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2년도 기술사관 육성사업' 수행학과로 지정됐다. 기술사관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명품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고, 전문대, 지역중소기업체간 연계교육으로 지역중소기업이 요구하는 특화된 부문의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성화고는 실습 및 기본교육을, 대학은 이론 및 기술심화 교육을 담당하고 기업이 프로그램 이수자를 채용한다.
'3+3 교육과정'으로 충남기계공고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매년 30명 내외로 선발해 별도 교육을 진행한다. 충남기계공고에서 3년 동안 지역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대덕대 정밀기계공학과에 진학해 3년간 전문교육을 받고 협약산업체에 취업한다.
대덕대는 충남기계공업고와 ㈜도담시스템스 등 12개 지역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참여 학생들은 고교 및 대학 재학기간 모두 훈련지원금 및 장학금을 받는다. 또 우수학생 해외연수프로그램 참여, 학기 중 각종 자격증 취득 및 방과후 활동 전액 지원, 졸업 후 방위산업체 우선선발 채용, 졸업과 동시에 취업 보장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태규 정밀기계설계 인력양성사업단장(정밀기계공학과 교수)은 “특화된 예비장인 인재교육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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