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제품인 '아미수'와 '싱싱아미'. |
녹색기술 인증은 녹색성장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기술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아미노산 제조방법은 버려지던 돼지털(돈모)을 활용함으로써 자원 재활용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돈모를 매립ㆍ소각할 때 발생하는 토양 및 대기오염 물질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녹색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미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아미팜의 환경오염 방지 기술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인증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환경오염 예방과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미팜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아미팜은 지난 17일 몽골 '인터라인'과 아미노산 식물영양제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아미팜은 '아미수'와 '싱싱아미', '라이아미', '토두레' 등의 제품을 인터라인을 통해 몽골지역에 공급한다. 또 양 사는 아미노산 식물영양제와 친환경 유기농자재, 조경용자재에 대한 몽골지역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
한편, 아미팜은 '충남개발공사'와 벤처기업인 '에코엔'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4월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생산체제를 가동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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