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의원 |
선진통일당 성완종(서산 태안ㆍ사진)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무총리실 업무보고에서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세종시 이주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무총리실이 실시한 '세종시 공무원 이주계획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만576명 중 세종시 이주예정자는 88%(9297명)에 달하지만, 이중 단독이주가 41%, 세종시로 이주하지 않고 출ㆍ퇴근을 하겠다는 공무원은 12%(1279명)로 집계됐다.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계획은 9부2처2청 등 36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오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2년에 12개 기관(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 2013년에 18개 기관(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2014년에 6개 기관(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총 3단계에 걸쳐 36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성완종 의원은 “현재 세종시내 주택구입시 취득세 감면,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 연금 대출한도 확대 등의 공무원 이주ㆍ정주 지원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교육ㆍ의료 복지 등 정주요건 확보를 위한 더욱 효과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