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2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종교육의 첫 발을 본격적으로 내디뎠다.
이날 선포식에는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시민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 비전 선포를 함께 축하했다.
세종교육청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3대 추진전략' 및 '5대 프로젝트'를 수립해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추진전략은 ▲창의ㆍ인성교육의 선도모델구축 ▲스마트교육의 거점 육성▲예정지역과 편입지역의 동반발전 등이다. 5대프로젝트는 ▲효행(孝行)을 생활화하는 '올리사랑' ▲세종교사 신바람 ▲신개념 스마트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방과후학교 특성화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3대추진전략에서 학생수 20~25명으로 유지시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IT 관련된 교육공동체중심의 집단연구모임을 갖는등 선도적인 스마트교육을 실현시키면서 편입지역에 이동수업과 특화된 지역학교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5대프로젝트에서는 효행을 우선하는 교육을 하면서 교사들에게 사기진작과 전문성 신장을 추구하고 스마트교육을 체계적으로 발전 세계적인 스마트교육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세종교육은 2012년 대비 2030년 학교수가 4배, 학생수 6.4배, 교육재정은 9.1배 증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선진교육의 발원지로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학교와 명품학습도시 건설을 통해 교육이 도시의 발전을 선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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