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덕흠 의원 |
박덕흠 의원은 24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를 맞아 '정부부처 시행령 마련 지연에 대한 전수조사 및 그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3급 이상 퇴직공무원 전관예우 행태 전수조사 및 문제점'에 대한 자료집을 펴냈다.
자료집은 20~30쪽 분량으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전 정부부처에 대한 문제점을 꼼꼼히 분석, 비판한 자료로 개선방안까지 담아냈다.
자료집에 의하면 행안부 차관출신 고위공무원이 KT자문위원으로 들어간 이후 행안부와 KT가 95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08년 이후 경찰청 3급이상 퇴직 공무원 총74명중 32명이 법률사무소, 산하기관, 기업체의 변호사, 이사장, 본부장 등으로 재취업했다.
소방방재청 3급이상 퇴직공무원 총 17명중 8명이 SK건설 등 일반기업체로 4명,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방재협회 등의 원장, 회장 등으로 5명이 재취업했다.
박 의원은 “정부부처를 비판하기 위한 자료가 아닌 대안제시를 위한 자료집을 발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회성 질의를 위한 문제 지적이 아니니 정부부처에서도 참조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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