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노동상담소의 상담실적을 보면 지난 1월 39건에서 최근 2개 월간은 60여 건에 달한다. 이는 노동법률 교육과 찾아가는 노동상담소 등 근로자를 위한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역지민들이 가장 편안하게 노동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를 지난 4월 19일부터 읍내주공아파트 외 16개소에서 실시했다.
상담은 전문 공인노무사가 맡았다. 상담내용은 임금체불, 산재, 실업급여 순이었으며 특히 아파트경비업무분야의 상담이 많았다.
시는 또 양대노총 노동조합 간부 및 일반노동자들을 위해 변화된 노동관계법령 이해와 최근 판례동향의 분석, 복수노조 시대에 따른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4차례에 걸쳐 집단적 노사관계 노동법 강좌를 근로자복지회관 강의실에서 실시했다.
노동조합 간부가 접하기 힘든 교수의 강의를 직접 접하게 된 점 및 아산시가 집단적 노사관계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호응이 매우 높았다.
아산시는 올 하반기 2차 찾아가는 노동상담 및 고등학교 대상으로 직업관, 노동법 기초상식 등 노동인권 교육인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일반시민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운 노동법 교실, 아산시에서 추진하는 취업관련 사업 노동법 특별강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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