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알리미(지난해 4월 기준)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 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순천향대가 법정정원 600명에 전임교원 765명, 127.5%로 가장 높았고 단국대(천안)가 81.74%로 뒤를 이었다.
지역 8개 일반대학 가운데 순천향대와 단국대를 제외한 대부분은 전국 평균 74.64%를 넘어서지 못했으며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도 4곳이나 됐다.
전임교원의 SCI급 게재 논문 실적이 가장 우수한 대학은 1인당 0.20편(전국 평균 0.25편)을 쓴 단국대로 나타났다.
이어 순천향대가 0.15편, 한국기술교육대와 선문대 0.12편, 호서대 0.11편의 논문을 쓴 것으로 조사됐으며 1인당 평균 0.1편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학이 3곳이나 됐다.
취업률은 한국기술교육대가 대상자 586명 가운데 475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건강보험DB연계)돼 전국 평균 52.04%보다 29.02%나 높은 81.06%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4개 대학은 졸업자 가운데 취업대상자의 취업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선정에 주요 지표로 사용되는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은 단국대가 3.09%로 가장 낮았고, 한기대 3.62%, 순천향대가 4.50%로 뒤를 이었으며 2개 대학은 전국 평균 4.01%보다도 3%나 높은 7%대를 기록했다.
지역 전문대학인 백석문화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전국 평균 52.99%보다 높은 55.26%, 연암대는 51.92%를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률(전국 평균 53%)은 백석문화대가 52%, 천안연암대가 40.43%, 산학협력 수익률은 천안연암대가 11.52%로 전국 평균 1.5%에 비해 7배 가량 높았으며 백석문화대는 0.06%를 기록했다.
학생 중도탈락률은 천안연암대가 6.91%로 전국 평균 6.99%보다 조금 낮았으며 백석문화대는 8.21%로 다소 높았다.
천안=윤원중 기자 ynews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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