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된 가뭄과 잇따른 장마로 인해 농작물이 급감한 가운데 농사를 포기할 정도로 야생동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한달정도 앞당겨 운영되는 것으로 군은 피해방지단을 증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한국야생동식물 보호관리협회 부여지부 및 (사)전국수렵인 참여연대 부여군지회가 추천한 엽사와 지역의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 25명은 10월 말까지 100일간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활동을 주야간 상시 전개에 나섰다.
기존 유해야생동물포획 절차는 피해신고에서 경찰의 총기 허가까지 모든 절차를 거치면 최소 3~5일 소요돼 2~3차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발생 우려가 있었지만 피해방지단 운영에 따라 피해신고시 관계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피해상황을 확인 후 바로 피해방지단이 출동함으로써 농가 불안해소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발생시 군청 환경보호과(830-2294)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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