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유리' 측은 23일 “쇼핑몰 대표가 4명이고 각자 역할이 달라 백지영은 허위후기 사실을 몰랐다”며 “하지만 백지영은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보고 구입했을 소비자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문을 올린 7월9일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단 한 번의 불만도 '아이엠유리'에 표명하지 않았고 홀로 모든 책임을 떠맡으려 했다. 그러나 백지영이 모든 업무에서 손을 뗀 이후 발생한 직원의 실수까지 백지영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을 그냥 지켜볼 수 없어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백지영은 쇼핑몰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잘 몰랐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던 쇼핑몰인 만큼 직접 책임지고 싶어 했다”며 “하지만 사태가 커지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다. 앞으로는 운영이든 모델이든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쇼핑몰 '아이엠유리'는 허위 후기 작성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백지영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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