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화]말초동맥혈관질환 있다면 운동부하검사부터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명화]말초동맥혈관질환 있다면 운동부하검사부터

[약이 되는 운동]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승인 2012-07-24 14:23
  • 신문게재 2012-07-25 20면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말초동맥혈관질환은 하지 동맥의 협착과 폐색으로 인하여 근조직에 혈류량이 감소되어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서 노인들에게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질환의 질병 정도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편안히 누운 자세로 도플러를 이용하여 손목과 발목의 동맥에서 수축기 혈압을 측정한다. 측정된 혈압에서 손목의 수축기 혈압을 발목의 수축기 혈압으로 나눈 값을 하지동맥허혈지수라 한다. 이 지수가 0.96 이상인 경우는 정상, 0.85에서 0.95인 경우는 경미한 허혈 증상으로 오랜 시간 걷기를 하면 가벼운 통증을 느끼며, 0.51에서 0.84인 경우는 중정도의 허혈로서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이 있다. 또한 0.26에서 0.5의 경우는 심한 허혈로서 주로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발이 붉은 색을 보인다. 0.25이하의 경우는 결절과 허혈성 궤양이 나타나며 혈관 우회로 시술이나 절단을 해야 하는 매우 심한 상태로서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

환자들은 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에 하지동맥허혈지수 뿐 만 아니라 인지기능과 치매, 우울증 등의 심리검사와 혈압, 맥박, 혈액, 운동부하검사 등을 해야 한다.

운동부하검사는 트레드밀을 이용하여 시속 3.2㎞의 속도로 평지에서 시작하여 매 2분마다 속도는 일정하게 하고 경사도를 2%씩 증가시킨다. 검사기간 중 협심증 증상이나 호흡곤란, 하지의 피로, 어지러움 등이 있을 때는 검사를 중단해야 한다.

검사의 결과에 따라 심하거나 극심한 경우는 우선적으로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므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경미하거나 중정도 환자의 경우에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내 미토콘드리아의 수를 증가시켜 근기능이 향상되고 근육내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액 순환이 호전되어 통증을 개선시키고 하지근력의 증가로 인하여 보행거리가 증가되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하지 통증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간헐적으로 하며 운동종목은 걷기, 고정식자전거, 계단오르기 등을 한다. 계단오르기의 경우 초기에는 1층 정도를 오르고 호전이 되면 3층 정도를 주 3회, 20분 정도를 하며 3~4주 경과 시에는 30분에서 40분 정도로 운동시간을 증가시킨다. 운동 시 하지에 통증을 느끼면 운동 중이더라도 5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회복을 위해서는 휴식 시간을 길게 하고 운동은 6개월 정도 지속해야 효과적이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운동을 한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체조나 걷기를 해서 운동으로 인한 피로나 통증, 어지러움 등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6인 체제로 24시간 상시운영
  2. 20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경쟁구도 눈길
  3. 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전국 8개 시·도 임용고시 수석·차석 등 합격자 배출
  4. 세종시의원 선거, '지역구 18석·비례 2석' 확정
  5.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1.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설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행보
  2.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3. "설 연휴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4.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이 준비한 설 연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5. 농협 천안시지부, 범농협 가축 질병 특별방역 실시

헤드라인 뉴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1992년 2월 4일 설날, 대전 원도심의 극장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OTT도, 멀티플렉스도 없던 시절, 명절 연휴 극장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오락이자 문화를 향유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당시 본보(중도일보)에 실린 빼곡한 극장 광고는 그때의 열기를 고스란히 증명한다. ▲ 홍콩 액션과 할리우드 대작의 격돌 광고의 중심에는 당시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 액션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콩연자(香港燕子)'는 당시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변하며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할리우드 액션물의 위세도 대..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학교 졸업 20주년이 되는 날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풋풋한 마음이 실제로 결실을 맺었다. 13살에서 33살이 된 그들은 20년 만에 교실로 돌아와 13살 과거의 자신이 33살 현재의 나에게 쓴 편지를 수신했다. 대전 원앙초등학교는 2월 14일 오후 2시 20년 전 제1회 졸업생들을 초청해 당시 졸업을 앞두고 '20년 후의 내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쓴 편지의 개봉식을 가졌다. 원앙초는 서구 관저동에서 2005년 3월 31학급으로 개교했고, 2006년 2월 16일 1회 졸업식에서 168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 골목부터 달라지던 시절이 있었다. 대문은 누구를 환영하던 활짝 열려 있었고 마당에는 전 부치는 냄새가 가득했다. 아이들은 설빔을 차려입고 골목을 뛰어다녔으며 어른들은 이웃집을 오가며 덕담을 나눴다. 그러나 2020년대의 설은 사뭇 다르다. 명절은 여전히 달력 속 가장 큰 절기지만 그 풍경은 빠르게 바뀌며 이제는 사라지거나 점점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귀성길을 준비하는 모습과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1990~2000년대만 해도 명절 열차표를 구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일이 흔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