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환 관장 |
최주환 월평종합사회복지관장(대전사회복지관협회장)이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주환 관장은 2005년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의 3대 관장으로 부임하면서 '함께가요! 희망세상!'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사랑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 관장은 “월평복지관이 위치한 지역은 영구임대아파트로, 주변의 민영아파트와 생활 수준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사업권역을 3단계로 구분해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가 대상인 제1사업권역은 지지와 보호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변의 민영아파트와 시민이 대상인 제2사업권역은 변화와 성장을 목적으로 네트워크 연계사업을 하고, 후원기관이 대상인 제3사업권역은 연대와 조화를 사업 컨셉트로 정하고 사업권역 욕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관장은 복지관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클라이언트 소망을 최우선적인 사업 가치로 여기고 전문성에 기초해서 일하도록 한다”며 “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다양한 자원과 함께 절차에 따라 일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땀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관장은 특히 올 한해 복지관의 컨셉트인 '꽃피우기&누리기'에 대해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올 한 해동안 자신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 한 가지씩을 선택한 후 그 역할이나 사업에 집중해서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한 해를 경영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자신의 일을 축복하지 않고서는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수 없다”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신명나게 일해야 양질의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양질의 서비스가 개발되기 때문에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복지관을 만들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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