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기찬 이사장 |
구 이사장은 서천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시절인 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행정공무원의 길에 들어선 이래 만 30년동안의 공직생활 중 절반을 충청권에서 근무했다.
충남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장, 보령군수를 역임했으며 대전시에서도 2002년부터 만 4년 동안 최장수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충청도 근무를 제외한 나머지 15년은 청와대 행정관, 지방자치단체국제화교류재단 뉴욕사무소장, 행정자치부 지방혁신담당관,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구 이사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드물게 전문 CEO로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획기적인 변화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고객 개념의 확대를 들 수 있다.
고객의 개념을 회원 뿐만 아닌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했다.
구기찬 이사장의 취임 후 3년간 경영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행정공제회는 2009년 구 이사장 취임 당시 2조 5484억여원이던 순자산이 6월말 현재 5조 470억원으로 2배 증가하는 등 어려운 금융위기 속에서도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경영성과 이면에는 구기찬 이사장의 끊임없는 학구열과 의욕적인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재임 중 각종 세미나, CEO 조찬 강연은 물론 서울대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경원대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항상 배우고 실천하는 결과로 주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능률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경영대상 서비스 부분 혁신 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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