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23일 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권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는 '스토리가 있는 영화제'를 열었다.
경찰관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는 일선 경찰관들이 제작한 15편의 동영상이 출품됐으며, 이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7편의 동영상이 이날 상영됐다.
선정된 작품은 인권 보호와 침해 사례, 인권 차별 시정 사례 등을 담은 작품들로 일선에서 현장 경찰관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한 것들이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허영범 충남경찰청 차장은 “이번 인권영화제를 통해 일선 경찰관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면서 자기반성과 인권 경찰로의 변화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법집행 현장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충남경찰의 모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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