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새로운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격수 바비 자모라는 아시안 투어를 진행중인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박지성의 존재감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자모라는 전 소속팀이었던 풀럼의 유니폼을 입고 2008년 한국을 찾은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는 설기현(인천)이 같은 팀 동료였다. 그는 4년 전 한국에서의 경험을 다시 느낀 것에 대해 상당히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리버풀(잉글랜드)과 마르세유(프랑스) 등 명문클럽을 거친 공격수 지브릴 시세 역시 박지성의 합류에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이다.
시세 역시 지난 20일 QPR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엄청난 선수”라며 “위대한 클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만큼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과 경험, 승리할 수 있는 자세 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QPR의 새로운 주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아시아 축구의 수준을 높이는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 분명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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