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김형범 '극강콤비' 믿어!

  • 스포츠
  • 축구

케빈-김형범 '극강콤비' 믿어!

시티즌, 내일 홈서 서울전… 선수비ㆍ후역습 전략 펼칠듯

  • 승인 2012-07-23 18:15
  • 신문게재 2012-07-24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대전시티즌이 홈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과 일전을 벌인다. 상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채 달래기도 전에 강팀을 만나 상대해야 하는 대전이지만,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반드시 승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2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우선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케빈-김형범' 콤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이달 새로 이적해 두번째 출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브라질 용병 공격수 테하를 투입 '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주전에서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바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대전 입장에선 안타깝다.

바바의 공백은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1라운드 제주전부터 출전하고 있는 미드필더 이현웅이 채울 예정.

함께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던 바바의 결장은 이현웅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있지만 지난 상주전에서 테하의 동점골을 돕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서울전에서 보다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대전은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이현웅은 프로 데뷔전이던 2010년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전력이 있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서울은 현재 13승6무3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선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21라운 인천전 패배의 충격을 말끔히 털어냈다.

이번 경기에선, 부산전 승리의 주역인 김진규와 하대성이 경고 누적으로 결정하지만, 데얀과 몰리나, 정조국 등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전은 극도의 긴장상태다.

이 때문에 대전은 정면승부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가다가 빠른 역습으로 골 사냥을 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유상철 감독은 “이번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8월 말까지 매주 두 경기씩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승점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