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상 임상옥의 상도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임상옥제가 열렸다. |
금산군은 지난 22일 금산수삼센터 앞 분수공원 삼삼마당에서 임상옥 제례행사를 열었다. 전통유교방식으로 진행한 제례는 임상옥의 상도정신을 되살려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시장 상인들의 뜻을 모으는 의미가 담겼다.
임상옥 제례행사는 조선후기 중국과 인삼무역의 판로를 개척한 거상 임상옥을 기리는 제례로 인삼을 중국에 팔러가기 전 상단의 안전 및 인삼 판매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것이 유래다. 제례행사는 박동철 군수, 김병래 금산향교 전교, 박금주 전통시장협의회장과 함께 특성화시장 육성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햇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단순히 인삼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문화 예술이 넘쳐나는 특화된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거상 임상옥의 상도의 정신을 되살려 세계최고의 인삼약초시장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금산군, 시장경영진흥원이 후원하는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011년 기본사업에 이어 올해 상인예술단, 오순도순 영화제, 하늘카페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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